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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 일상

[속기사 공부] 한글속기 1급 시험 D-47_속기사 키보드 연습

역시 연휴를 지내고 와서 그런가 손이 좀 굳은 느낌이었다. 

굳은 손을 얼른 풀어주려고 오늘은 낭독문 치기 전에 유튜브에서 영상을 더 많이 쳤다. 

 

첫 시작은 역시 KBS 뉴스로. 

KBS 뉴스 계속 쳐서 좀 지겹긴 한데 다른 방송사에 비해서 확실히 중간 광고도 없어서 술술 치기 딱 좋다. 

항상 9시 뉴스를 치려고 하는데 주말 9시 뉴스는 길이가 짧아서 손 풀기용으로 딱이다. 

 

오늘은 뉴스 말고 새로운 영상으로 도전했다. 

바로 차트를 달리는 남자! 

항상 TV로 방송 볼 때마다 아, 이거 속기 연습하기 딱이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늘 연습해봤다. 

이상민하고 조우종하고 서로 얘기할 때는 약간 예능 같기도 하면서 내레이션으로 목소리만 나오는 게 주이다 보니 연습하기에도 좋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술술 쳐진다. 

프로그램 주제별로 단타 치지 좋은 단어들도 많이 나와서 단타 연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은 소름 끼치는 연예게 미스터리가 나왔는데 외국인 배우들 이름이 많이 나와서 계속 단타 연습이 됐다. 

 

차달남으로 신나게 연습하고 나서 뭔가 낭독문 치기가 싫어서 오늘 뉴스를 검색해서 다시 쳤다. 

9시 뉴스 연습 다음으로 연습하기 좋은 뉴스는 오전 9시 반 뉴스이다. 

중간에 주식 시황도 나오고 월드뉴스도 나오기 때문에 단타 연습과 약어 연습을 적절하게 할 수 있다. 

 

솔직히 낭독문 치기 전에 손이 많이 풀렸다고 생각해서 쳐본 건데 점수 보고 너무 당황했다. 

채점이 잘못된 건 아닌지 한참 확인했을 정도였다. 

치면서도 조금 꼬인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친 것 같은데 점수가 왜 이 모양인지... 

내 실력이 믿어지지 않아서 다시 쳐봤는데 결과는 오히려 더 떨어져서 식겁했다. 

확실히 일제강점기 때 얘기 나오면 탈자가 엄청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청산리, 봉오동 전투 이 두 개가 왜 이렇게 안 쳐지는지... 

 

그나마 바로 다음 파일에서 바로 점수가 회복돼서 다행이다. 

논설문에서는 국토종합계획 얘기가 나왔는데 약어하고 단타하고 계속 섞인 단어들이 많이 나오니까 손이 많이 꼬일 뻔했다. 

점수가 잘 안 나왔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90%는 넘겼다. 

국토랑 계획은 약어를 쓰고 종합은 단타로 쓰니 엄청 집중하지 않으면 대번에 손이 꼬이기 쉬운 단어였다. 

 

연설하고 논설하고 점수가 이렇게 똑같이 나올 때도 있넹

 

연설은 잘 나왔는데 논설 점수가 가까스로 90%를 넘겼다. 

주제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오늘은 연휴 지난 첫날이니 프리패스 치다 보면 자신감이 내려갈 것 같아서 S스쿨로만 연습했다. 

내일은 S스쿨에서 점수 잘 나오면 프리패스도 같이 연습해야겠다. 

 

오늘 공부 내용 정리:

지진해일 한 단어로 써도 됨 (지진, 해일 이렇게 안 씀) 
옮겨다니다 (X) 옮겨 다니다 (O) 
밤 늦게 (X) 밤늦게, 밤늦도록, 밤늦은 (O) (밤늦다 - O) 
먼지 층 (X) 먼지층 (O) - 고객층, 노년층, 석회암층, 석탄층, 구름층, 대기층, 오존층 등 
시골마을 (X) 시골 마을 (O) 
미스테리 (X) 미스터리 (O) 
불룩하다, 볼록하다 둘 다 맞음 
수 년 (X) 수년 (O) 
삼촌 뻘 (X) 삼촌뻘 (O) 
그지 없다 (X) 그지없다 (O) 
압록강변 (X) 압록강 변 (O) - 강가, 강변, 강물은 합성어지만 특정 강의 뒤에 오면 '낙동강 가, 낙동강 변, 낙동강 물'처럼 띄어 쓰는 것이 바름. 
뗄감 (X) 땔감 (O) 
소 달구지 (X) 소달구지 (O) 
겨례 (X) 겨레 (O) 

 

단타 연습하기:

청산리,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식